[유스캠퍼스 성장STORY] 03호 우정문예학과편

2022.01.14




동작유스캠퍼스는

청소년이 단지 배워야만 하는 존재가 아닌, 배움을 나눌 수 있는 시민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청소년이 좋아하고 잘하는 활동을 학과로 기획하여 운영하는 자기주도성 함양 프로그램입니다.

 

가르침은 또다른 배움이며, 가르침과 배움은 함께 성장한다 -

 

 

Q1. 어떻게 이 동아리가 모였나요?

저희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3학년 재학생 동기들로 가장 인간적인 글쓰기로 세상과 소통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글쓰기를 바탕으로 우정문화를 알리고자한국우편사업진흥원 주최 대학생 우정사회봉사단 포커스온 2를 통해 P.S. 동아리를 결성하였습니다.

 

 

Q2. 이 동아리들이 이번 유스캠퍼스의 학과에 지원하여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우정문예학과라는 이름을 걸고 초등생 저학년 아동들에게 글쓰기의 재미를 점진적으로 키워주고 싶었습니다.

 

문예창작인으로서, 저희가 가장 자신 있는 부문은 단연 글쓰기입니다. 저희가 가진 재능을 어떻게 하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이 있던 찰나,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초등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실용 작문, ()문학 독법, 독서회 등의 프로그램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초등생 저학년 정도의 어린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임할 수 있는 활동을 고안했고, 그 결과 비대면임에도 아이들이 충분히 집중할 수 있을 만한 커리큘럼을 기획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처음 봉사 기관 컨택을 진행할 때, 대면 수업을 예상하고 대학교에서 가까운 동작구에서 찾고 있었습니다. 동작청소년문화의집을 처음 제안한 친구는 서울에 사는 저희 팀원 중 한 명이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자체 프로그램도 많이 진행하는 듯했고, 많은 도움을 주실 거라 생각하여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스캠퍼스를 알게 됐고, 저희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조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여 우정문예학과라는 이름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3. 학과를 기획 및 운영하며 힘들었던 점, 즐거웠던 점들이 있을까요?

저희는 매번 토요일 오전마다 정기 회의를 가지고, 교육자료 피피티를 제작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본격 수업 이전에는 리허설을 실행하여 수업에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치렀습니다.

 

매번 활동 아이디어를 짜는 게 에너지 소모가 컸는데, 어린아이들을 가르쳐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 수준을 파악하고 그들의 흥미를 이끌만한 소재로 수업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얼굴 한 번 마주하지 못한 친구들과 비대면 상으로도 열심히 소통하고, 대화하며 우정문화를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과 저희의 재능을 아이들에게 나눠줄 수 있었던 경험이 저희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실제로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작은 손으로 열심히 글을 쓰는 모습을 보았을 때 어린 시절 시를 쓰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들이 활동을 하며, 질문도 많이 해주고 참여도 즐겁게 해주어서 그 과정에서 이미 저희의 목표가 달성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4. 학과를 기획,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기억에 남을까요?

 

활동 중에, 1회기 때 친구들과 나눈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1회기 때 아이들에게 본격적인 실습에 들어가기 전에, “나는~입니다.”라는 나를 소개하는 짧은 한 문장 쓰기활동을 했습니다. 이때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단어나 각종 수사로 자신을 소개했는데요, 이것들을 원하는 친구들에 한해서 발표도 해보며 친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학생은 자신을 축구공이라고 설명하면서, 그 이유를 축구를 너무 좋아하는데, 축구공처럼 통통 튀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자신을 축구공이라고 적었다고 말했는데요, 저희 생각보다 아이들이 자신을 어떻게 상징화하고 어떤 방식으로 의미화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했던 수업이었습니다.

 

4회기 수업 때 친구들과 피에스의 고민 상담소 라디오를 오픈한 적 있었는데요, 피에스 선생님들이 가장 즐거워한 수업이기도 했지만, 아이들 역시 서슴없이 자신의 생각을 밝혀주며, 동화 속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콩쥐 팥쥐> 팥쥐의 고민,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 이사벨라의 고민을 들어주며 아이들의 생각의 창을 넓혀주며, 자유로운 말하기 연습도 이행했습니다. 이때만큼은 아이들이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에 긴장이 조금 풀렸던 순간이라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활동면에 있어서는 나만의 문장 쓰기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자, 우정문예학과의 핵심 실습이었는데요, 저희의 재능을 가장 자신 있게 아이들에게 공유할 수 있었던 수업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발 벗고 나서 붓 펜을 들고 와 캘리그래피를 완성해서 자신만의 문장을 보내주기도 하고 자신만의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성취감도 상당했습니다.

 

Q5. 해당 학과의 주제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희는 저희가 가진 재능을 세상과 함께하길 원했습니다. 좋은 기회로 유스캠퍼스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정문예학과의 수업은 초등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업이라 유희적 측면에 가까운 커리큘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았고 글쓰기를 어려워하던 친구들이 3달이 지난 뒤에는 글쓰기를 자유롭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저희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글쓰기, 그것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독서를 넘어 자신을 성찰하며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글쓰기. 유스캠퍼스를 넘어 모두 함께하는 글쓰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6. 이 동아리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 동아리는 128일 포커스온 2기 해단식을 끝으로 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글쓰기 교육 봉사를 이어나감에 따라 실용 작문, 독법 교육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재능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7. 해당 학과의 주제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유스캠퍼스 담당자 선생님, 그동안 저희 우정문예학과(피에스 팀) 지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봉사 활동이 처음인 팀이라, 기획부터 운영까지 어리숙한 지점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잘 지도해 주시고, 아이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주셔서 깊은 고마움을 표합니다.

 

다음번 동청문 활동에도 참여할 의향을 물으신 적 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참여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스캠퍼스 활동으로 인해 교육 봉사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에게 기회를 주시고, 유익한 시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박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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